서연고 서성한 대학 주최 입시 설명회, 성적 되는 학생들, 학부모들만 가는 곳일까?
요즘 대입 시즌이 다가오면서 서울대, 연대, 고대 등 주요 대학들의 입시 설명회 신청이 그야말로 '광클 전쟁'입니다. 1초 만에 마감되는 신청 창을 보며, 때로는 양도 글까지 올라오는 간절한 상황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입시 설명회, 정말 성적이 그 대학에 갈 만큼 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만 가는 걸까?"
대학교 주최 입시설명회
"혹시 나 같은 사람의 호기심이 진짜 절박한 분들의 기회를 뺏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에 커뮤니티 입시 선배님들의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당글
https://cafe.naver.com/romul/294925
1. 설명회는 '확정된 자'가 아닌 '길을 찾는 자'의 것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성적이 돼야 설명회도 의미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달랐습니다.
- 상향 지원의 희망: 수시 카드 6장 중 1~2장은 누구나 꿈꾸는 대학을 씁니다. 그 한 장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부모님들은 발품을 팝니다.
- 다양한 변수 확인: 학종은 단순히 내신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의 학교 수준, 전형의 특성을 대조해 보며 '혹시 모를 기회'를 찾는 과정입니다.
2. 부모의 '절박함'은 성적순이 아니다.
설명회장에 가면 온 가족이 출동한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분들이 모두 합격 안정권이라서 오셨을까요?
- 기도하는 마음: 절에 가서 비는 마음으로, "뭐라도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발길을 이끕니다.
- 동기부여의 장: 학생과 함께 대학교정을 밟으며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과 에너지는 충분한 가치를 가집니다.
3. "입시가 장난인가요?" 단순 호기심은 없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 학부모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입시는 결코 장난이 아니라고요.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서 신청하고, 현장 대기까지 마다하지 않는 부모님들 중 가벼운 마음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아이의 희망과 성적 사이의 갭을 메우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는 '잠재적 지원자'들일뿐입니다.
4. 미리 준비하는 고1, 고2 부모님들
실제로 설명회 참석자의 약 10%는 고1, 고2 학부모님들이라고 합니다. 미리 입시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하려는 노력이죠. "내년에 우리 아이도 저 자리에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정보를 모으는 것은 자녀 입시를 위해 중요한 의식 같은 거였습니다.
마치며: 우문(愚問)에서 얻은 현답(賢答)
처음엔 "민폐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질문을 던지는 순간, 이미 한 발 나아가신 거예요."라는 답변이 모든 것을 대변합니다. 입시 설명회는 단순히 '데이터'를 얻는 곳이 아니라, 아이를 향한 부모의 간절함을 확인하고 서로를 토닥이는 '동병상련'의 장이었던 겁니다.
지금 학생 성적 때문에 위축되어 계신가요? 설명회 신청 클릭 한 번 주저하고 있다면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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