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특례 의대 입학 공정성 논란, "제2의 수능"이 필요한 이유?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2026년 새해가 밝자마자 입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재외국민 특별전형(특례 입학)'의 공정성 문제입니다. 최근 한 입시 전문가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국내 수험생과 해외 수험생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치열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의대입학
논란의 핵심: "기울어진 운동장인가, 정당한 배려인가?"
입시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현재 특례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룰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평가 도구의 불공정성)
국내 학생들은 피 말리는 9등급 상대평가 내신과 수능에 올인합니다. 반면, 특례 학생들은 SAT, 토플 등 국내 학생들에게는 금지된 **'외부 스펙'**을 활용해 대학에 갑니다. 같은 대학 간판을 따는데 한쪽은 '수능'이라는 가시밭길을, 한쪽은 '해외 스펙'이라는 다른 길을 걷는 것이 공정하냐는 지적입니다.
2. "주재원 자녀가 사회적 배려 대상인가?"
보통 특별전형은 농어촌이나 저소득층처럼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을 돕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해외 주재원이나 공무원 자녀들이 과연 정책적 배려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외 거주는 선택인데, 그 선택이 입시 혜택으로 이어지는 게 맞느냐"는 시각이죠.
3. "의대 입학, 특례는 '하이패스'?"
가장 민감한 부분은 역시 **의·약학 계열(메디컬)**입니다. 국내 수험생은 전교 1등을 해도 의대 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특례 전형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입성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말도 안 된다" vs "현실을 모른다" (팽팽한 여론)
영상 댓글 창에서도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찬성 측: "지역인재 전형도 최저 학력이 있는데, 특례도 최소한 수능 최저는 맞춰야 한다.", "인서울 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특례는 너무 유리하다."
반대 측: "해외에서 외국어로 공부하며 입시 준비하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느냐.",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유입시키는 순기능도 생각해야 한다."
개선 방향: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구체적인 대안들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도입: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힙니다. 농어촌 전형처럼 최소한의 수능 등급을 요구해 학업 능력을 검증하자는 것입니다.
일반 전형 통합: 별도의 '특례' 트랙을 없애고, 국내 학생부 종합전형 안에서 함께 경쟁하게 하자는 주장입니다.
편입 제도 활용: 신입학보다는 편입학 단계에서 자격 혜택을 주는 방식도 대안으로 언급됩니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